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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육위원 한인후보 인터뷰] (6) 리버에지 학군 심규창 후보…"학부모·학생·교사 소통 필요합니다"

“아쉬운 패배를 설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뉴저지주 리버에지 교육위원 선거에 네 번째 출마하는 심규창(사진) 후보. 지난 세 차례 선거에서 잇따라 낙선했지만 지난해 선거에서 10표차로 아쉽게 패배한 만큼 심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많아져 큰 용기를 얻었다. 그는 “처음부터 쉽게 당선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길게 보고 결정한 선택이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3년 임기에 출마하는 심 후보는 메리 케이 버클리·세일 댄스키 현 위원와 두 자리를 놓고 경합한다. 심 후보에 따르면 리버에지 학군은 지난 3~4년 전부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현 위원들이 현재에 만족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가 부족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등이 큰 변화가 없다는 것. 그는 “커뮤니티의 구심점이 되는 교육위원회를 만들겠다”며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소통하며 발전을 도모하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 리버에지에 한인 유권자는 100~120명으로 파악됐지만 투표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학군에 30%를 차지하는 한인 학생들을 위해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선거에서는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공약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이민 온 심 후보는 뉴저지 몽클레어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현재 잉글우드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3-18

[뉴저지 교육위원 한인후보 인터뷰 (1)] 포트리 학군 헬렌 윤 후보… "학부모들 교육행정 참여 기회 늘리겠다"

내달 27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교육위원 선거에 한인 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선거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교육위원은 각 학군의 교사 채용과 커리큘럼 승인 등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자들의 공약과 교육관을 듣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한다. “포트리 학군에서 받은 혜택을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싶습니다.”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헬렌 윤(36·사진) 후보는 이 학군이 가진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포트리 초등학교 스쿨3을 다니면서 받은 혜택과 고마움을 미래의 학생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윤 후보는 “포트리 학군은 능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보유했다”며 “교사·학생간의 소통을 개선하고 학부모들이 교육행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늘려 잠재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 명의 한인 위원이 활동하는 포트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출마 등록을 마친 윤 후보와 피터 서 현 위원이 당선되면 이 학군의 한인 교육위원이 전체 9명 가운데 과반수에 가까운 4명으로 늘어나,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음 세대들이 개선된 교육 환경과 학군 시설에서 미래를 준비하도록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이라며 “한인 학생을 위한 정책이 아닌 포트리 학군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대포트리한인회 공식 지지를 받은 윤 후보는 3살 때 이민 와 뉴저지에서 포트리·데마레스트·노던밸리리저널 학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럿거스대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그는 매사추세츠대(앰허스트)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제일기획 미주법인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사회경험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포트리한인회 윤지선 회장은 “1.5세로 이중언어가 가능한 윤 후보는 한인 학부모와 교육당국간의 교량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3-10

[뉴저지 교육위원 한인후보 릴레이 인터뷰] (3) 리버에지 심규창…“가정-학교 다리 역할 하겠다”

"교육 현장의 한 가운데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싶습니다.” 뉴저지주 리버에지 교육위원에 세 번째 도전하는 심규창(사진) 후보는 지역 사회에 중심이 되는 교육 환경 구축을 강조했다. 2006년과 지난해 선거에서 낙선한 심 후보는 현 위원인 루시 디마루오·파리스 마이어스와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임기는 2년. 그는 “실패의 경험은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며 “한발짝 뒤에서 지켜본 교육위원회에 변화가 필요한다고 생각,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매달 열리는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학군 발전에 필요한 소신을 당당히 밝혀 왔다. 또 학부모 의견을 대표로 전달하는 ‘키스피커’로 임명돼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 교육 시스템은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이 부족하다”며 “학부모·교사·학생·위원회가 소통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리버에지는 중·고교가 있는 리버데일 리저널 학군과 K~6학년 초등학교 2곳이 포함된 리버에지 학군으로 구분된다. 심 후보는 리버에지 학군의 교육위원 후보로 등록했다. 이 학군 전체 학생 가운데 10% 이상이 한인이다. 심 후보는 “지난 두 번의 선거 동안 지지자가 늘어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학부모 의견이 교과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1992년 메릴랜드주로 이민온 심 후보는 몽클레어 뉴저지주립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현재 잉글우드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0-03-25

[뉴저지 교육위원 한인후보 릴레이 인터뷰] (2) 포트리 박유상…“과밀학급 해결에 앞장”

“과밀 학급 해결 등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뉴저지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 재출마하는 박유상(사진) 위원이 교육 환경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2007년 포트리 최초 한인 교육위원으로 당선된 그는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학군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박 위원은 아서 레빈·카멜로 루피노·알렉산더 피델맨 후보와 세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임기는 3년. 박 위원은 “지난 3년 동안 경험하고 배운 것을 토대로 학군을 위해 봉사하려고 재출마를 결심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리 학군은 성적표 위조 사건, 신종 플루 확산, 잦은 교육감 교체, 예산 부족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박 위원은 다른 교육위원과 협력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교사 노조와 협의해 건강 보험을 개인에서 주정부 플랜으로 바꾸며 매년 230만달러의 예산을 절약했다. 또 포트리고는 2008~09년 SAT 평균 성적이 지난해보다 81점이 오른 1654점을 기록했다. 그는 “목표가 같으면 의견이 달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학부모·교사·학생·위원회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포트리 학군은 최근 주정부 지원금이 88%나 삭감되며 예산 운영에 위기를 맞았다. 최근 2010~11년 교육 예산이 5540만달러로 확정된 가운데 박 위원은 소수계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유지를 약속했다. 또한 과밀 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신축과 보수 공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1·2·3·4, 루이스F콜중학교, 포트리고교가 있는 이 학군은 전체 학생 가운데 20% 이상이 한인이다. 박 위원과 함께 피터 서·존 방 위원 등 한인 교육위원 3명이 활동 중이다. 박 위원은 “다민족으로 구성된 학군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를 거쳐 1995년 이민 온 박 위원은 세인트존스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그는 현재 포트리 이지렌트카에서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0-03-24

[뉴저지 교육위원 한인 후보 릴레이 인터뷰] 레오니아 정덕성…“소수계 프로그램 유지에 최선”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가 내달 20일 열린다. 이번 선거에는 박유상(포트리)·정덕성(레오니아)·김금화(노우드)·심규창(리버에지)·유진 장(잉글우드클립스)씨 등 한인 후보 5명이 출마했다. 한인 유권자의 투표 참여가 필요한 가운데 이들 후보로부터 출마 이유와 선거 공약 등을 들어본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뉴저지 레오니아 교육위원 선거에 재출마하는 정덕성(사진) 위원이 협력·소통을 강조하며 학군의 발전을 약속했다. 2007년 처음 당선된 정 위원은 존 켄드릭·폴 킹·스티븐 미스터 후보와 세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임기는 3년. 정 위원은 “지난 3년 동안 계획한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재출마를 결심했다”며 “교육위원은 한인 정치력 신장의 밑바탕이 되는 자리인 만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첫 임기동안 학교의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 전환 등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교육감·교사·학부형 등과 소통 부족을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관계자들과 소통과 협력이 있어야 학군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것. 정 위원은 재선에 성공하면 학부형·교사를 대변하고 학군의 의견을 전달하는 교량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한인학부모회와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면서 이들의 참여도를 높이겠다”며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 설날·추석 휴교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나C스캇 초등학교, 레오니아 중·고등학교가 있는 이 학군은 전체 학생 가운데 25% 이상이 한인이다. 레오니아에는 정 위원과 함께 내년 임기가 끝나는 박익성씨가 한인 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 위원은 “최근 교육 지원금이 대폭으로 삭감돼 예산 집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많은 교육 프로그램이 중단될 예정이지만 ESL 등 소수계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유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 시립·국립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한 정 위원은 1985년 이민 후 레오니아에서 악기점 ‘솔로이스트 뮤직’을 운영 중이다. 뉴저지한인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한 그는 2007년부터 레오니아 플래닝보드 위원으로 봉사 중이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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